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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스토리

보인삼계탕_ 화정 삼계탕 맛집 (들깨삼계탕 추천)

by 과연내가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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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프면 항상 몸보신이 될 만한 음식을 찾곤 한다.

이 날은 내가 감기에 걸려 골골댔는데

남편은 역시나 몸에 좋은 음식, 삼계탕 집을 찾아왔다.

 

화정의 '보인삼계탕'

 

우리는 예전부터 삼계탕이 먹고싶을 땐

백석의 '장수토종삼계탕' 을 가는데

퇴근 후 멀리 이동하기보다 집근처의 삼계탕 집을 찾다가 알아낸 곳이라고 한다.

 

 


 보인삼계탕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272번길 58 3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 20:30

 


 

 

모범식당 표시가 인상적인

보인삼계탕 입구.

 

들어가자 보이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로 보이는 여러 약재들과

인삼주들이 보인다. 판매도 하나보다.

 

 

7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어르신을 모시고 온 가족이나 커플,

혼자 삼계탕에 소주를 즐기시는 분도 계셨다.

 

우리는 삼계탕 중 원픽인 들깨삼계탕 2개를 시켰다.

 

👇 가격은 아래 참고!

 

 


들깨삼계탕 16,000원 2개


 

주문하고나선 내부를 둘러보았다.

한복을 입고 서빙하시는 직원분들도 인상적이었다.

 

좌식 스타일도 있었다.

어르신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아무래도 좌식이 편할 것 같다.

 

구운 다시마 소금과 태양초 고춧가루를 쓴다고 한다.

맛의 비법인가?

 

 

🔻 밑반찬과 테이블 세팅 🔻

삼계탕과 어울리는 양파절임, 깍두기, 오이고추된장무침과 겉절이가 밑반찬으로 나온다.

각 테이블마다 소금과 후추가 있다.

저 닭모양을 한 게 후추다.

 

 

 

금방 나온 나의 원픽, 들깨삼계탕이다.

뚝배기에 나와 보글보글 한참을 끓는다.

걸쭉해보이는 저 국물만 마신다면 금방 감기가 뚝 떨어질 것 만 같은 기분.

 

 

 

국물이 걸쭉한게 진짜 맛있었다.

나는 닭의 퍽퍽살을 안좋아하는데 이건 퍽퍽살도 부드럽다.

 

 

다리를 꼬아놓은게 꼭 사람이 아빠다리를 한 것 같은 모양이다 ㅋㅋㅋ

약간 징그러워서 후다닥 입속으로 넣어버렸다.

 

 

안에 인삼도 하나 들어가있는데

통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길게 슬라이스로 되어있었다.

남편은 항상 삼계탕의 인삼을 몸에 좋다며 꼭 먹으라고 한다 ㅜ

엄마도 안하는 잔소리를 남편이 한다 ㅋㅋㅋ

그래, 먹자. 쓰지만 몸에 좋다니 먹어야지.

 

 

오늘도 남편과 나는 완뚝!

밑반찬까지 다 먹었다 ㅎ

맛있기도 하고 오랜만에 걸쭉한 국물 먹으니 기운이 나는 것 만 같았다.

 

아, 밑반찬 추가는 직접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셀프바에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강정인삼차가 있다.

강정 요거요거 맛있네.

적당히 달달한게 입가심으로 딱이다.

인삼차는 인삼이 들어가있으니 당연히 좀 씁쓸~한 맛.

 

그리고 다른 삼계탕집에서는 종종 인삼주를 주곤하시는데

여기는 인삼주를 주시지 않는다.

 

백석의 장수토종삼계탕집은 항상 인삼주를 주시기에

이곳도 주실까 했는데 안주시니 참고!

(따로 주문은 가능합니다!)

 

 

 

한 줄 평

백석의 장수토종삼계탕집이 더 걸쭉하고 맛있지만

백석까지 갈 시간이 없고 동네에서 해결하고 싶을땐 갈 것 같다.

 

 

재방문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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