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주말, 부활절 주말 미사를 드리고
남편과 나는 추어탕 한그릇 때리고 근처 카페를 검색했다.
가족과 자주 가던 커피아저씨 근처에 위치한
새로 생긴 대형 카페 '어브레스트(ARBREST)'
동네에 이런 대형카페가 생겼다면 가봐야지.
어브레스트 (ABREST)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수역이길 32-1 어브레스트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 20:30
무료 주차 가능
자동차를 이용한 데이트를 하면서부터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차장.
어브레스트는 전용 주차장이 굉장히 컸다.
카페 맞은편에 위치해있고 야외주차장이다.
작은 나무들로 주차장 라인을 만들었는데 남편은 주차 자리가 널찍해서 맘에 든다고 했다.
예쁜 흰색 건물 두 채가 마주한 카페다.
파란 하늘에 흰 건물이 잘 어울렸다.
오른쪽 건물에서 주문, 결제하면 되고
자리는 왼쪽, 오른쪽 건물 다 있다.
딱 들어가면, 맛있는 빵들이 맞이해준다.
12시쯤 갔는데 아직 빵이 다 완성되지 않았는지 빵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크로아상, 뱅오쇼콜라 등 페스츄리류 빵이 많았고
빵 가격은 5~6천원대 사이.
아메리카노는 6천원
어브레스트의 시그니처는
코코넛 커피와 옥수수커피.
코코넛 커피는 에스프레소 쉐이크와 코코넛밀크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커피
옥수수 커피는 진한 옥수수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진 어브레스트의 시그니처 커피
라고 한다.
커피와 시그니처 커피 외에도 티와 주스, 에이드가 있고
음료 역시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코코넛 커피 7,500원
옥수수 커피 7,500원
넛츠 카라멜 5,800원
따뜻한 음료를 시키면 어브레스트 로고가 있는 이쁜 컵에 나오나보다.
안쪽에는 빵을 만드는 베이킹룸이 따로 있어보였고
음료픽업대 근처에 있는 아주 큰 화분이
벽의 어브레스트 로고와 잘 어울렸다.
주문하고나서 진동벨을 들고
우리는 카페 구경하며 앉을 자리를 골라보았다.
베이커리와 커피가 있는 건물 내 2층으로 올라가보았다.
야외 테라스 자리가 있고 독특한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었다.
내가 갔던 날은 덥지는 않지만 해가 뜨거워서
이곳은 패스.
건물과 건물 사이 1층에도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건물 곳곳에 놓인 테이블에 자리가 부족할 일은 없을 듯.
새로 생긴 카페라 아직 나무들이나 정원이 완벽하진 않다.
점점 더 무성해지면서 이뻐질 카페같다.
반대쪽 건물로 들어가본다.
반대쪽 건물은 1층과 2층 모두 테이블로 되어있다.
이 건물 2층에도 야외 테라스가 있다.
👇 입구쪽에서 왼쪽 건물에서 바라본 오른쪽 건물(주문하는 곳)
1층 창가쪽에는 쇼파테이블이 있었고
나머지는 모던한 느낌의 테이블로 구성.
단체가 와서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도 있었다.
건물 가운데에 있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1층과 비슷한 분위기의 테이블이 있고
야외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입구 기준으로 왼쪽 건물의 야외 테라스.
베이커리와 계산대가 있는 오른쪽 건물보다
야외테라스에서 보이는 뷰는 이 왼쪽 건물이 더 좋았다.
마치 버스정류장 의자같이 생긴 크림색 의자도 너무 귀여웠다.
뷰는 뭐..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고 벚꽃나무가 보이는 정도.
밭뷰..?
멀리 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주말농장이다.
주말농장뷰가 맞는 표현같다.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탁 트인 전경이 맘에 든다.
우리는 왼쪽 건물 (뭐라고 명칭해야 할지 모르겠다..)
1층 창가쪽 쇼파자리에 앉았고 곧이어 진동벨이 울렸다.
우리가 주문한 시그니처 커피 두 잔과 맛있는 것만 모아둔 넛츠카라멜.
(20,800원치다 ㅜ)
층층이 쌓여진 음료 이쁘다. 근데 컵이 작다..
왼쪽 짧은 컵이 옥수수, 오른쪽 긴 컵이 코코넛.
시그니처 옥수수는 옥수수 크림이 올라가있어서 매우 부드러웠다.
아인슈페너처럼 섞지않고 마시는 커피.
아래에는 옥수수가루?! 가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약간 거칠게 느껴져서 마이너스.
시그니처 코코넛은 예상가는, 역시 맛있는 커피다.
달달했고 마시기 편했다.
넛츠 카라멜
위에 다양한 넛츠가 올라가고 카라멜 소스로 코팅한 빵.
후식으론 역시 달달한게 최고니 시켰는데
맛있게 달콤해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다만, 너무 달달한 것만 시켰는지 '한 잔은 아메리카노 시킬걸' 하는 후회도 약간.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뷰.
주말농장 뷰 ㅎ
동네에 이런 대형 카페는 환영이다.
그러나 한 번 가봤으니 자주 갈 것 같지는 않다.
비싼 음료 가격에 비해 작은 컵.. ㅜ
요즘 밥값을 능가하는 커피값이라곤 하지만
여행지도 아니고 동네에서 이 가격으로는 발길이 잘 가지 않는다.
카페 주변도 아직 나무와 화단이 완성되지 않은 듯했고..
차라리 조금 나중에 올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재방문 의사
★★☆☆☆
'맛집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인삼계탕_ 화정 삼계탕 맛집 (들깨삼계탕 추천) (4) | 2023.05.10 |
---|---|
포레스트아웃팅스_ 일산 브런치/베이커리 카페 (3) | 2023.04.18 |
쿠아촉디_ 고양시 화정 태국음식 맛집 (+쌀국수 맛집) (0) | 2023.04.03 |
THE 죽금정_ 고양시 화정 쭈삼 맛집 (0) | 2023.04.03 |
브릭루즈_ 파주 대형 브런치 카페 맛집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