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스토리

2. 결혼식장 예약하기 _로프트가든 344

by 과연내가 2023. 2. 4.
728x90
반응형

프로포즈 받고 일주일 후,

플래너 업체인 웨딩북 박람회를 방문하여 스드메를 정하고

그날 바로 우리는 결혼식을 올릴 예식장 투어를 떠났다.

 

그전부터 이미 서칭하며 내 맘에 쏙 들었던

 로프트가든 344 

 

나는 오로지 로프트가든 344만 보고 다른 예식장은 쳐다도 보지 않았다.

그래서 예식장 투어라기보다는 그냥... 예식장 직진?ㅋㅋㅋ

 

단,

마음 속에 정해둔 예산을 넘는다면 그땐 미련없이 다른 곳을 알아보자 했다.

 

우선 전화로 로프트가든 344 상담을 예약했고

예식이 있는 날 식장을 눈으로 보고싶어서 예약시간을 평일이 아닌 일요일 2시로 잡았다.

(로프트가든 344는 11시, 1시 30분, 3시 예식)

 

 

8층 예약실에 도착하니 상담실로 안내해주셨다.

 

방문상담 카드를 작성해야했는데

원하는 예식일자와 예상 인원, 신랑신부의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방문 동기를 작성했다.

 

사실 로프트가든 344를 고르게 된 이유는

친언니가 2017년 이곳에서 결혼식을 치뤘다.

그때 느낀 로프틑가든 344의 느낌은

센세이션.

 

당시 결혼식장이라고는 부모님 지인 및 친척의 결혼식이 다였는데

그동안에 본 결혼식장과는 달리

어둡지 않은 홀에 어떻게 보면 이국적이라고 해야할까

결혼식장같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특별한 느낌.

 

조금씩 리모델링을 통해 그때와는 조금 달라졌지만

비교해보면 현재가 더 맘에 들었다.

언니때보다 신부대기실에 꽃이 더 많아지고 쇼파도 좋아졌다.

신부대기실 쇼파 우측에는 신부만 이용하는 화장실도 있다.

 

안내해주시는 직원분께서 우리 둘이 앉아있는 모습을 사진으로도 찍어주셨다.

엄청~ 엄청~ 친절하셨다.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식 전 잠시 식장 안을 구경시켜주셨다.

그때는 일요일이어서 위에 알전구가 있는데

나는 토요일 예식을 원했기 때문에 알전구는 제외...

(결론적으로 22년 8월 리모델링하고 토요일도 알전구있어서 성공!)

 

크.....

너무 이뻤다.

실물이 더 이뻤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은은히 빛나는 조명에

2층에도 하객들이 올라갈 수 있고

신부도 2층에서 주목받으며 내려올 수 있는 그런 구조.

 

 

자, 이제 견적이다. 두근거렸다.. 제발 예산만 안넘기를..

 

 

미리 멕마웨 카페를 통해 로프트가든 344의 대략적인 견적을 찾아보았고

많이 초과하면 그냥 깔끔히 포기하자고 이미 남자친구와 이야기가 끝났다.

 

 

 

과연!! 견적은??

 


 

ㅎㅎㅎㅎ

다행히 우리는 2022년 11월을 알아보고 갔는데

아직 아무도 예약하기 전이라 우리가 온전히 시간, 날짜 고를 수 있었다.

 

토요일끼리, 그리고 일요일끼리는 견적이 동일하다 보면 됐고

그렇다면 굳이 추울때보다는 가장 가을에 가까운 11월 첫째주 토요일로 정했다.

 

예상 인원도 200명에

홀비용과 식대 모두 납득이 가는 수준이었고

예산안에 들어가는 금액이어서 바로 도장 찍었다.

(실제로 도장은 안찍습니다 ㅎ)

 

그렇게 오빠와 나는

2022년 11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에 결혼하기로 결정되었다.

 

식까지 1년하고도 며칠 더 남은 때였다.

 

 

그리고 우린

 

.

.

.

 

결혼식 날잡은 기념으로

우리는 병나발을 불었다.

아니 나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