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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스토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카라반존 A 1박 후기

by 과연내가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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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최근 한 달에 한 번씩은 1박으로 놀러다니고 있다.

 

2월에는 어디를 갔다올까 하다가

급 예전에 갔던 카라반이 생각났다.

텐트치고 자는 캠핑은 캠핑장비도 없을 뿐더러,

화장실이 불편한게 싫은지라

캠핑을 조금이나마 즐기고 싶은 우리에겐 카라반이 최적이다.

 

금토일 주말 캠핑장은 이미 풀북이었고

우리는 월요일 연차를 써서 어렵게 줍줍한 일,월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그럼 여기서부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적어보겠습니다.

(소개는 정중하게 존댓말..ㅎ)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주소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40

전화번호1670-3856

입실 시간 : 15시

퇴실 시간 : 11시

금액 : 카라반 A 기준

주말(금,토) - 20만원

평일(일~목) - 13만원


 

 

 

1️⃣ 미리 차량 등록을 하고 가면 차단기가 알아서 열리고

차단기를 지나 앞으로 가다보면

🔻아래 STOP 표지판이 보이면 차를 멈춘다🔻

 

 

2️⃣ 차를 멈추고 반대편 사무실로 가서 체크인을 한다.

카라반 예약 당시 위치를 고르는 듯 싶지만

사실 객실배정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진행된다.

 

아, 카라반A는 B와 C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크고 비싸서 그런지

차량 2대까지 등록이 된다.

사무실에서 바구니에 드라이기, 리모컨, 안내문 등을 주고

체크아웃 할 때 반납!

 

3️⃣ 사무실에서 알려준 방향으로 카라반존에 가다보면!

이렇게 양 옆으로 카라반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곳은 안쪽!

5번 카라반이다.

 

카라반 옆으로 일단 차를 대고 짐을 다 꺼낸다.

그리고 차는 다시 캠핑장 입구 밖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한다.

 

B와 C는 울타리가 없고

A구역만 저렇게 울타리가 있다.

카라반도 6인까지 사용가능해서 그런지 둘이 쓰기엔 넓었다.

다만 6명까지는 힘들거 같고 4명까지가 딱 좋을 듯 싶다.

 

 

 

이렇게 왼편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천막이 있고

이 안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전등이 있어 밤에는 불을 켜면 환하니 식사하기 불편함이 없다.

 

 

🔻내부🔻

 

화장실에 수건이 3장이 있었고,

서랍에 3개 더 여분이 있었다. 

따로 수건 챙겨갈 필요는 없을 듯.

 

 

냉장고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

둘이서 1박할때 가져온 음식들을 두니 가득찼다.

4명 이상 오게되면 약간 부족한 사이즈일지도.

 

 

식기도 6인용에 맞춰 딱 있다.

전기포트와 밥솥, 가위, 주걱, 집게와 국자

프라이팬 1개와

작은 냄비 1개와 큰 냄비 1개

상추담는 바구니와

볼도 2개나 있다.

수저세트도 충분히 있다.

인덕션 2구짜리.

밖에서 고기굽고 안에서는 국을 끓였다.

그정도 용도로는 충분하다.

 

겨울철이라 싱크대에 물 몇방울씩 떨어지도록 해놨더라.

화장실도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해서 몇방울씩 떨어지도록 해놓으라고 했다.

 

 

 

4인용 식탁.

테이블과 의자를 어떻게 하면 이것도 침대가 된다고 한다.

6명이서 간다면 쓰게 될 것 같다.

 

 

내부 소개는 여기서 끝!


 

 

이제는 본격적으로 캠핑 즐기기!

라고 해놓고

불피워놓고 먹기 ㅎㅎ

 

크..

이날 정말 날씨 좋았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비를 몰고다니던 남편은

결혼식을 기점으로 신기하게도 비를 몰고 다니지 않는다.

파란 하늘 예술.

 

 

남친여친 사이일때 사둔 캠핑의자

본가가서 찾아와서 첫 개시.

 

앞으로 캠핑이라고 하고 카라반 자주 이용하자고 산

화로와 그릴.

트레이더스에서 샀는데 쓸만하다.

 

일단 맥주부터!

 

 

첫 끼는 노브랜드 닭꼬치❤

화로에 구워먹으니까 지인짜 맛있었다....

맥주랑 조합 b

 

+ 마시멜로

 

마시멜로는 이마트에 안팔았다 ㅜ

어차피 캠핑장 매점에 분명 있을거라고 판단하고 갔더니

역시나 있었다 ㅎㅎ

 

 

*매점 위치

매점은 사무실 건물에 있다.

입구가 다르니 참고~!

 

장작도 판다. 1키로에 1만 3천원으로 알고있는데

우리는 트레이더스에서 사서 갔다.

우리는 분명 몇번 캠핑을 더 갈 거니까..(과연)

 

마시멜로는 3천원!!

딱 괜찮은 사이즈.

 

 

 

다시 돌아와서,

 

겉바속촉 마시멜로❤

불에 구워먹은 마시멜로는 처음이었다.

엄청 먹어댔다 ㅎㅎ

 

 

2차는 본격적인 식사 시작.

 

고기소시지, 그리고 홍가리비

따뜻한 홍가리비 굽자마자 쏙 입에 넣으면

진짜 맛있당ㅎ

다음엔 치즈도 올려먹어야징.

 

 

밥먹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진다.

높은 건물 하나 없는 임진각의 하늘은 아주 크고 넓고 이쁘다.

 

어두워질때까지 먹고 또 먹었다.

사간 캔맥주는 부족해서 매점에서 몇개 더 겟겟.

 

 

이날 별도 엄청 잘 보였다.

오랜만에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니 절로 애정이 샘솟는 기분.

 

 

 

불멍도 하고 후식으로 또 마시멜로 구워먹고

불멍하면 빠질 수 없는 오로라 가루도 뿌려주고 ㅎ

 

오로라가루 처음 경험해서 엄~청 신기하고 좋았다 ㅋㅋㅋ

 

 

 

너무 배불러서 옆 임진각 공원으로 산책갔다.

약간 쌀쌀해져서 그런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지금 미디어쇼를 하는 기간인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이 오붓하게 구경했다.

 

밤하늘 별까지 환상...⭐

 

 

 

 

부부가 된 후 첫 카라반 캠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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